광주시 ‘빛고을장학생’ 500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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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빛고을장학생을 500명까지 확대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이공계 분야 대학 전공생과 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정장학금 기부가 늘어남에 따라 지정장학생 규모를 확대한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지역 기업·기관의 기부금이 늘어나면서 장학생 규모와 선발횟수 등이 늘어나게 됐다"며 "빛고을장학금이 광주의 미래 주역이자 지역 인재들의 꿈과 내일을 응원하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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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빛고을장학생을 500명까지 확대한다.
광주시 빛고을장학재단(이사장 강기정)은 12일 시청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4년 운영 활성화 방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학금 지원규모를 늘리고, 대상 선발횟수도 연 1회에서 2회(상·하반기)로 확대할 것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06명이었던 장학생이 올해엔 500명까지 늘어나며, 장학금도 지난해 3억8000만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확대된다.
상반기에는 학업장려 부문(중·고등학생), 생계곤란, 직업계고등학생 지정장학생을 선발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학업장려(대학생), 예·체능·특기분야, 이사장추천 분야 및 지정장학생(AI, 이공계, 자연계 등)을 선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이공계 분야 대학 전공생과 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정장학금 기부가 늘어남에 따라 지정장학생 규모를 확대한다.
장학재단은 이달 중 장학생 선발위원회를 개최해 선발규모와 기준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내용은 5월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다.
이어 자치구, 시교육청, 대학 등 추천기관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6월에는 상반기 장학생을 최종 확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중학생 1인당 35만원,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50만원 등이다.
하반기 장학생 선발은 8월 공고, 9~10월 기관 추천 및 장학생 확정, 11~12월 장학금 지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지역 기업·기관의 기부금이 늘어나면서 장학생 규모와 선발횟수 등이 늘어나게 됐다”며 “빛고을장학금이 광주의 미래 주역이자 지역 인재들의 꿈과 내일을 응원하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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