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티켓 조준한 황선홍 감독…“어려움 극복하고 올림픽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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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카타르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카타르 현지에 잘 도착했다. 해외파 및 부상 이슈가 있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회를 하다 보면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라며 "어려움을 잘 극복하겠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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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카타르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은 대회 전 선수 명단이 여러 차례 수정되는 뜻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올림픽 진출권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황선홍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카타르 현지에 잘 도착했다. 해외파 및 부상 이슈가 있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회를 하다 보면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라며 “어려움을 잘 극복하겠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 대회 준비 태세를 갖췄다. 6일부터 훈련을 시작해 구슬땀을 흘린 황선홍호는 10일 낮 12시 카타르 도하에 입국했다.
황선홍호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죽음의 조에 걸렸다. 숙적인 일본을 비롯해 중국, UAE와 함께 B조를 이뤘다. 오는 17일 UAE전을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을 연달아 만나는 일정이다.
황선홍호가 토너먼트로 진출할 시 A조 팀을 만나게 되는데, 개최국인 카타르 혹은 강호인 호주가 8강 상대로 유력하다. 황선홍호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서야 할 난적들을 연달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만만치 않은 일정을 앞두고 대회 시작 전부터 우여곡절이 있었다. 기존 명단에 포함됐던 양현준(21·셀틱)과 김지수(19·브렌트포드)가 소속팀의 사정으로 최종 차출 불허가 떨어져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황선홍 감독은 홍시후(23·인천유나이티드)와 김동진(20·포항스틸러스)을 대체 자원으로 택했다. 부상자도 있었는데, 무릎을 다친 백상훈(22·FC서울)이 검사 끝에 다행히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황선홍호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한국은 10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에 이름을 올린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한국이 그 영예를 안을 기회를 잡았다. 만약 한국이 4위에 오를 시, 아프리카 팀인 기니와 올림픽 진출권을 두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펼쳐야 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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