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 헤이수스 KKKKKKKKKK쇼! 선발전원안타 폭발 속 롯데 꺾었다 [고척 현장리뷰]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홈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 후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패를 기록했던 키움은 전날(11일) 경기에서 최주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5-2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반면 롯데는 홈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모두 내준 데 이어 수도권 6연전의 첫 경기부터 지면서 4연패에 접어들게 됐다.
이날 키움의 히어로는 선발 헤이수스였다. 그는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내주는 동안 4사구 없이 삼진을 무려 10개를 잡아내면서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평균 시속 150km, 최고 153km의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앞선 등판(6일 고척 한화전)에서 7회 초 투구 도중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내려갔던 헤이수스는 이날 80구 정도로 투구 수가 제한된 상태였다. 하지만 단 77구를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를 58개를 꽂는(75.3%) 과감한 투구로 6이닝을 넉넉하게 소화했다.
선발이 잘 던져주자 키움 타선도 힘을 보탰다. 1회와 2회 모두 주자가 나가며 기회를 잡았던 키움은 3회 말 첫 타자 이용규가 1루 선상을 타고 흘러가는 2루타를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사 후 김혜성의 볼넷에 이은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6번 송성문도 우전 안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이면서 키움은 2-0으로 리드했다.
4회에도 키움은 이용규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로니 도슨이 우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5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에 이은 상대 중계플레이 실책으로 2, 3루가 이어졌고, 주성원의 좌전 적시타와 김재현의 병살타 때 이들이 모두 홈인하며 7-0이 됐다.
그런 와중에도 키움은 4번째 투수 김재웅의 투혼으로 대량실점은 막을 수 있었다. 1사 만루에서 김재웅은 8번 타순에 대타로 나온 최항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매우 아픈 부위에 맞았지만 그는 공을 잡고 홈 송구를 마무리했다. 잠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지만 곧 일어나 이닝을 마무리했다. 만약 김재웅이 홈으로 던지지 못했다면 김재현의 실책으로 2점 차가 될 수도 있었다.
키움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5타석에서 3안타 2사사구로 100% 출루를 달성하며 선봉장 역할을 해줬다. 또한 6번 송성문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폭을 휘둘렀다. 김혜성과 최주환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키움 타선은 일찌감치 선발 전원 안타를 확정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4이닝 11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타선이 상대 선발 헤이수스에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나마 레이예스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체면치례를 했다.
고척=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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