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총리 "6월 유럽의회 선거에 러 개입 의혹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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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더 크로 벨기에 총리는 12일 오는 6월 치러지는 유럽의회 선거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 연합 (EU) 순회의장직을 맡고 있는 더 크로 총리는 또 벨기에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약화시키려는 친러시아 개입 네트워크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더 크로 총리는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지원을 약화시켜 전장에서 러시아가 이득을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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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알렉산드르 더 크로 벨기에 총리는 12일 오는 6월 치러지는 유럽의회 선거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 연합 (EU) 순회의장직을 맡고 있는 더 크로 총리는 또 벨기에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약화시키려는 친러시아 개입 네트워크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사 결과 이 네트워크들이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접근, 러시아 선전 홍보를 위해 자금을 제공했으며, "러시아는 유럽의회에 친러시아 후보가 더 많이 선출되고, 유럽의회에서 친러시아 주장이 강화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유럽의회 선거는 6월6일부터 9일까지 유럽 전역에서 치러진다.
더 크로 총리는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지원을 약화시켜 전장에서 러시아가 이득을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심각한 우려사항이며, 이때문에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러시아 위협을 허용할 수 없다. 우리는 국가 차원은 물론 EU 차원에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 크로 총리는 그러나 누가 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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