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바람막이도 안 돼요...일요일 최고 기온 무려
도로 위로 열기를 품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갑작스러운 초여름 날씨에 시민들은 시원한 음료수로 열을 식히거나 선글라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도심 하천 산책로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송유빈 / 서울 송파구 문정동 : 아직 봄인데, 거의 여름같이 많이 더워서 놀랐어요.]
[조용준 / 서울 마포구 서교동 : 모자 쓰고 싶은 그런 날씨인 것 같아요. 땀 많이 흐르고…]
맑은 날씨 속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한낮에는 겉옷이 덥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크게 오른 곳은 강원도 영월로 2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경남 밀양 26.3도, 경기 이천 25.7도 등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았고,
서울도 24.2도까지 올라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당분간 계속됩니다.
[정다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주말 동안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도 더해져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으로 크게 오르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인 14일엔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치솟으며 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 햇볕으로 기온이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를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단계적으로 오르는 겁니다.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유준석
영상편집|양영운
디자인|박유동
자막뉴스|류청희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국가, 미군 기지 정화비 배상"...서울시 또 소송 이겨
- '아빠 받아준 병원' 국군수도병원 의사에 딸이 보낸 편지
- 국민연금 13% 올리고 더 받기 vs 12% 올리고 그대로...21일 시민 투표
- 찌그러진 차 검문에 '맨발 도주'...알고 보니 불법체류 수배자 [앵커리포트]
- 파주 숨진 남성들, 범행도구 미리 준비...여성은 흉기에 베인 흔적
- [단독] "냉동고에 70대 아버지 시신 뒀다"...40대 아들 자수
- 중국, 한국인에 '무비자' 입국 첫 허용..."최대 15일까지 가능"
- "지금 보시는 지드래곤의 반지는 '88억'짜리 입니다" [지금이뉴스]
- 천하람, 尹 낮은 지지율 언급하자...정진석 "개혁신당이나 생각하라" [Y녹취록]
- "층간소음 잡아라!"...건설업계 신기술 개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