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전 부통령 석방촉구 시위...멕시코와 긴장 고조
현덕수 2024. 4. 12. 21:16
호르헤 글라스 전 에콰도르 부통령 지지자들이 현지시간 11일 수도 키토에서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지난주 금요일 멕시코 대사관으로 피신한 글라스 전 부통령을 비리 혐의가 있다며 체포했습니다.
에콰도르 경찰이 글라스 전 부통령 체포를 위해 멕시코 대사관으로 강제 진입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에콰도르 당국에 글라스 전 부통령을 석방하고 망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가까운 외교 공관으로 인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콰도르 정부는 미주기구에서 글라스 전 부통령이 망명 신청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정치적 박해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현덕수 (hyunds6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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