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입법부 수장은 누가?…추미애·조정식 등 거론
[뉴스리뷰]
[앵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당을 차지했죠.
관례에 따라 국회의장이 민주당에서 나오게 될 텐데요.
입법부 운영을 주도할 국회의 수장, 어떤 후보군이 거론되는지 이은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총선 압승으로 22대 국회에서도 원내 1당을 지킨 민주당.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입법부 수장, 국회의장은 지금까지 원내 1당에서 맡아온 만큼, 이번에도 민주당에서 선출됩니다.
당내에서 경선을 통해 추천한 국회의장 후보는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됩니다.
임기는 2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의사봉을 쥐게 됩니다.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후보는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조정식 사무총장입니다.
만약, 추 전 장관이 선출된다면 헌정사상 최초 여성 의장이 되는데, 일찌감치 의장직 도전 의지를 밝힌 추 전 장관, 의장은 '중립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원 당선인(SBS 김태현의 정치쇼, 11일)> "국회의장도 물론 당연히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고 그렇지요. 그렇다고 중립은 아닙니다."
추 전 장관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운 만큼 의장이 될 경우 어떤 관계를 만들어낼지 관심사입니다.
또 다른 후보군은 조정식 의원입니다.
조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사무총장으로서 선거 전반을 관장하며 민주당 압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 총선에 친명계가 대거 원내로 입성한 상황이라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조 의원은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5선에 성공한 김태년·안규백·우원식·윤호중 ·이인영·정성호 의원도 잠재적 후보군입니다.
다만, 국회의장은 탈당 후 무소속 신분으로 활동해야 하고, 임기를 마치고 나면 대체로 정계 은퇴 수순을 밟게 된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국회의장 #의사봉 #총선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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