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인기몰이 '로컬푸드 직거래'..농민도 웃고 소비자도 웃고

장원석 2024. 4. 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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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먹거리 물가의 고공행진에 따라, 서민들의 물가 고통은 여전한데요.

유통과정을 빼고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로컬푸드 직거래'는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어, 해마다 거래장터 수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경원 농산물직거래장터 참여농민 "(판매)수수료 부분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이 없잖아요. 사드시는 분도 농민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그것(직거래장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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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먹거리 물가의 고공행진에 따라, 서민들의 물가 고통은 여전한데요.

유통과정을 빼고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로컬푸드 직거래’는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어, 해마다 거래장터 수가 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992년 문을 열고, 33년을 이어온 ‘충북농협 금요장터’가 올해 개장을 알렸습니다.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2-30% 싼 가격에 공급하는 직거래장텁니다.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무료 나눔행사도 열렸습니다.

5백인 분의 한돈 삼겹살과 못난이 김치 등의 무료 시식 행사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인터뷰>손정옥 청주시 성화동
“시장에 가면 비싼데, 여기(직거래장터)는 무료로 시식하니까 맛있어요. (삼겹살) 냄새도 없고 부드러워요.”

인근 주민들은 값싼 가격에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습관처럼 직거래장터를 찾습니다.

<인터뷰>최영순 청주시 성화동
“일주일에 한 번씩 꼭꼭 나와요. 채소, 고기, 두부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여기(직거래장터)서 사서 먹어요.”

고물가 속, 판로 확보가 힘겨워진 농민들도 반갑기는 마찬가집니다.

농민들은 판매 수수료 없이 농산물 가격을 직접 정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양경원 농산물직거래장터 참여농민
“(판매)수수료 부분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이 없잖아요. 사드시는 분도 농민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그것(직거래장터)입니다.”

<그래픽>
충북농협의 직거래장터 수는 현재 39곳으로 최근 5년 사이 2.6배나 증가했습니다.//

<그래픽>
같은 기간, 96억원 규모의 직거래장터의 매출액도 26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인터뷰>황종연 충북농협 본부장
“충북의 농민들이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충북도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충북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충북농협은 로컬푸드 직거래에 대한 참여농가와 매출액이 해마다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도내 직거래장터 수를 추가로 늘릴 계획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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