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세종] 정부지원론 대신 정권심판론 선택한 세종시민..당선자들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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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던 지역 중 하나는 세종 갑 지역구였습니다. 앵커>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중도 낙마하면서 3지대인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승리를 거머쥔 것인데요.
<인터뷰> 김종민 /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 "세종 갑에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일하고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유권자들입니다. 비판적인 평가를 했다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가 소홀히 들으면 안되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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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던 지역 중 하나는 세종 갑 지역구였습니다.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중도 낙마하면서 3지대인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승리를 거머쥔 것인데요.
세종 지역 총선 결과를 김기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영상>
제22대 총선에서 새로운미래의 유일한 당선자는 세종 갑 김종민 당선인입니다.
김 당선인은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세종 갑으로 선거구를 옮겼는데, 초기 지지율은 5%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가 갭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의 양자 대결이 성사됐고.
민주당 지지층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출마 선언 40일 만에 3선 중진 반열에 오른 것입니다.
<인터뷰> 김종민 /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
“세종 갑에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일하고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유권자들입니다. 비판적인 평가를 했다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가 소홀히 들으면 안되는..”
다만 새로운미래에선 비례대표를 포함하더라도 유일한 당선자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연합이 불가피한 상황.
연대와 연합의 정치를 당선 소감에서 언급했던 김 당선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세종을 지역구에선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당선인이 재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면서 현역 의원으로서 성과 등을 강조했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승리를 확정지은 뒤 밝힌 당선 소감에서도 정권 폭정과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준현 / 세종을 국회의원 당선인
“현 정권의 폭정과 폭주, 반칙과 특권을 막아내기 위해서 앞으로 저 강준현이가 현 정권의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특히, 강 당선인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언급했던 국회 완전 세종 이전 공약에 대해서 적극 찬성한다면서 국민의힘에서도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갑 지역구의 김 당선인 역시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달리겠다고 밝히면서 행정수도 완성과 100만 세종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없는 곳에도 야권 후보를 당선시키면서 정부지원론 대신 정권심판론을 선택한 세종시민들의 기대가 두 당선인에게 쏠려있습니다.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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