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36골 폭격기’ 영입 청신호 떴다…“감독 떠나면 잔류 불확실” 이적 시사

이정빈 2024. 4. 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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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강렬한 관심을 받은 빅토르 요케레스(25·스포르팅 CP)의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이어 "결정권자인 회장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우리는 그가 미래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고, 스포르팅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다만 요케레스도 발언권이 있다. 아모링 감독이 스포르팅을 떠나면 팀과 동행을 잇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환경이 바뀔 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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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아스널의 강렬한 관심을 받은 빅토르 요케레스(25·스포르팅 CP)의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요레케스의 에이전트는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감독이 스포르팅을 떠날 시 자신의 고객도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요케레스의 계약에는 1억 유로(약 1,468억 원)에 해당하는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요케레스의 계약을 담당하는 하산 세틴카야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와 인터뷰에서 “아모링 감독이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 정상적이다. 그의 역량은 엄청나며 이는 구단들이 원하는 것이다”라며 “아모링 감독이 스포르팅을 떠난다면 요케레스가 팀에 남는 게 더욱더 어려워질 것이다. 요케레스는 아모링 감독 때문에 이곳에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정권자인 회장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우리는 그가 미래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고, 스포르팅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다만 요케레스도 발언권이 있다. 아모링 감독이 스포르팅을 떠나면 팀과 동행을 잇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환경이 바뀔 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 덧붙였다.



여름 이적시장이 3개월 남은 시점인데, 벌써부터 대형 공격수를 향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매섭다. 특히 최전방 공격에 고심이 깊은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의 아스널이 다양한 공격수의 정보를 파악하며 보강에 열성적인 상황이다. 아스널은 빅터 오시멘(25·나폴리), 아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 등을 후보로 둔 가운데, 이번 시즌 엄청난 골 기록을 보인 요케레스도 지켜보고 있다.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인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스포르팅에 합류해 공식전 42경기에서 36골 15도움을 올렸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가 1개가 넘을 정도로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 득점 기록에 있어 유럽 7대 리그 선수 중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39골)과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39골)에 이은 최다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려 자신의 활약을 입증했다.

요케레스는 폭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탄탄한 피지컬과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도 갖춘 완성형 공격수다. 요케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골 결정력인데, 박스 안팎을 가리지 않고 오른발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과거 잉글랜드 구단인 브라이튼, 코번트리 시티에서 활약한 이력이 있어 잉글랜드의 거친 축구에도 완전히 적응을 마친 상태다.



아르테타 감독은 요케레스를 이상적인 해결사로 낙점했고, 이적시장이 열리면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입 경쟁자가 존재하는데, 첼시 역시 요케레스 영입을 고려 중인 구단이다. 포르투갈 축구 소식에 정통한 페드루 세풀베다 기자는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과 첼시가 스포르팅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요구했다. 1억 유로는 요케레스의 바이아웃 조항인데, 이들은 타 구단들에 1억 유로를 내지 않으면 협상 테이블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실제로 지난겨울 첼시가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8,500만(약 1,247억 원) 유로를 제의했지만, 스포르팅이 제안을 거절했다.

당시 아모링 감독은 요케레스의 가치를 1억 유로라고 평가하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포르팅은 지난여름 코번트리 시티에서 뛰었던 요케레스를 2,000만 파운드(약 343억 원)로 영입했는데, 1년 새 이적료가 5배나 치솟았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보였음에도 공격수가 급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이 요케레스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내며 뜨거운 여름을 예고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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