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리버풀 무너뜨린 아탈란타 ST…과거 리버풀 ‘입단 제의’ 받았다

주대은 2024. 4.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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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무너뜨린 잔루카 스카마카가 과거 리버풀에 입단할 뻔했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스카마카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으며 "그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버풀전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졌다. 초반부터 리버풀에 수많은 문제를 일으켰고, 리버풀의 부실한 수비력을 여러 번 이용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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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을 무너뜨린 잔루카 스카마카가 과거 리버풀에 입단할 뻔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리버풀은 과거 영입할 수 있었던 선수 때문에 유로파 리그 탈락 직전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탈란타는 12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만나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아탈란타의 승리를 이끈 건 스카마카였다. 전반 38분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탈란타는 스카마카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스카마카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활약이 이어졌다. 후반 36분엔 스카마카가 헤더로 리버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후반 38분엔 센스 있는 패스로 에데르송의 슈팅을 끌어냈다.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드볼을 마리오 파샬리치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 후 스마카마를 향해 극찬이 쏟아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두 번의 훌륭한 마무리.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라며 평점 9.5점을 매겼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스카마카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으며 “그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버풀전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졌다. 초반부터 리버풀에 수많은 문제를 일으켰고, 리버풀의 부실한 수비력을 여러 번 이용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만약 아탈란타가 2차전에서 리버풀을 막아내고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스카마카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스카마카가 과거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그는 어린 시절부터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4년 당시 리버풀이 AS 로마 소속이던 15세의 스카마카에게 입단을 제안하기도 했다.

물론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카마카는 이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고, 이후 사수올로 칼초, 제노아, 웨스트햄 등을 거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탈란타에 입단했다. 스카마카는 이번 시즌 33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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