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KT, 3회 우승 노리던 DK 잡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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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3회 우승에 도전한 DK를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 KT는 초반부터 줄타기에 성공하며 위기를 벗어나면서도 킬을 챙기며 앞서나갔고, DK는 계속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장면을 연달아 연출했다.
결국 16분 에이스를 기록한 DK가 완전히 주도권을 쥐나 했지만 21분 교전에서 승리한 KT가 골드 격차를 급격히 줄였고, 다시 DK가 교전 패배 후에도 몰래 바론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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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3회 우승에 도전한 DK를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CL 스프링 결승전에서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3대 1로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승리하며 대회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첫 세트 KT는 초반부터 줄타기에 성공하며 위기를 벗어나면서도 킬을 챙기며 앞서나갔고, DK는 계속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장면을 연달아 연출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KT는 12분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16분 미드 1차 포탑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도 다시 승리했다. 이후 KT가 일방적인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결국 25분 KT가 킬 스코어 23대 3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KT는 압박을 이어갔고, 초중반까지 유리한 경기를 이어갔다. DK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추격 킬을 만들고 상대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DK가 대승을 거두며 드래곤까지 챙기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DK의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고, KT가 다시 상대를 제압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이어 드래곤 영혼과 바론까지 챙긴 KT가 그대로 2세트 상대 넥서스가지 파괴했다.
우승을 한 세트 남긴 KT는 3세트에도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첫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를 상대하는 DK 역시 탑을 공략하는 상대를 잘 받아치며 주도권을 넘기지 않았고, 13분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벌인 교전에서 다시 승리한 DK가 드래곤 스택까지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16분 에이스를 기록한 DK가 완전히 주도권을 쥐나 했지만 21분 교전에서 승리한 KT가 골드 격차를 급격히 줄였고, 다시 DK가 교전 패배 후에도 몰래 바론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결국 DK가 35분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한 세트를 따라잡았다.
DK의 기세가 오른 채로 시작한 4세트 초반 역시 두 팀이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시작했지만, DK가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KT를 압박했다. 두 번째 드래곤 앞에서도 KT가 교전 시작은 잘 열었지만 DK가 제대로 받아치며 승리한 DK가 드래곤을 챙겼다. 하지만 KT는 5대 5 교전을 만들지 않고 상대 탑과 정글을 각개격파한 후 바론 버프까지 얻으며 다른 구도를 만들었다. 결국 빼앗아 온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KT가 결국 상대를 모두 잡고 넥서스를 파괴, CL 출범 후 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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