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 찰떡! 토트넘, 리버풀 중원 ‘봉쇄’한 MF 강력히 원한다

사진=팀토크

[포포투=김용중]

토트넘 훗스퍼가 리버풀전 엄청난 활약을 보인 아탈란타의 미드필더 에데르송을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기브 미 스포츠’를 인용, “리버풀 중원을 지배한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리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3천만 파운드(약 516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2022년 살레르니타나에서 아탈란타에 합류했다.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언성 히어로’였다.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리버풀의 중원을 봉쇄했다. 아탈란타의 3백이 리버풀의 3톱을 일대일 마크했고, 에데르송은 그 과정에서 나오는 수비수들 사이 공간을 커버했다. 그리고 세 전째 골 장면에서는 직접 상대 박스 안까지 침투해 슈팅하며 기여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이에 중원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이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해 “토트넘은 에데르송을 스카우트하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리버풀전 이후 본격적으로 영입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중원을 개편할 예정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브 비수마는 실수가 잦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부상 문제가 있다. 그렇기에 ‘새로운 피’를 수혈할 계획이다.

에데르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 적합한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중원 장악, 수비 보좌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고, 종종 박스 안까지 침투하며 득점까지 노릴 수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에서도 완벽한 케미를 자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에데르송 이외에도 첼시의 코너 갤러거를 노리고 있다. 재정 완화를 위해 갤러거를 판매할 것이 유력한 첼시다. 토트넘이 어떤 선택을 통해 중원을 개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