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딱 한번 입었는데 예상 낙찰가 1.3억?…'42번' 유니폼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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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지난해 '재키 로빈슨 데이'에 입은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미국 스포츠·연예 매체 'TMZ스포츠'는 10일(현지시간) 오타니의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며, 예상 낙찰액이 10만 달러(한화 약 1억3800만원)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경매 마감일까지 1일 남짓 남은 현재 기준 해당 유니폼의 최고 입찰가는 5만1880달러(한화 약 716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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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지난해 '재키 로빈슨 데이'에 입은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미국 스포츠·연예 매체 'TMZ스포츠'는 10일(현지시간) 오타니의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며, 예상 낙찰액이 10만 달러(한화 약 1억3800만원)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재키 로빈슨 데이는 메이저리그 최초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기리기 위한 날로, 매년 4월16일 모든 선수가 현재 전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 등번호 '42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등번호 17번을 달았고, 지난해 겨울 LA다저스로 이적 후에도 같은 번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오타니가 입은 '42번' 유니폼은 희소성을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
오타니는 지난해 4월15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에서 '42번'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에인절스는 9대7로 패했지만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후 지난 2월 오타니는 재키 로빈슨 데이에 입은 이 유니폼에 'GU 4.15.23', '2023 AL MVP'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인을 남겼다.
매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포츠 전문 경매업체인 'SCP 옥션'에서 진행한다며 "현재 최고 입찰가는 3만9000달러(한화 약 5400만원)지만 아직 경매 마감일까지 3일이 남아 있어 입찰액은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매 마감일까지 1일 남짓 남은 현재 기준 해당 유니폼의 최고 입찰가는 5만1880달러(한화 약 7160만원)다.
현재 SCP 옥션에는 오타니가 지난해 6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날린 미·일 통산 200호 홈런공도 매물로 나와있다. 이 공의 현재 최고 입찰가는 1만8997달러(한화 약 2622만원)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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