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는 9월 亞 4개국 12일간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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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교황청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12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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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파푸아뉴기니·동티모르·싱가포르 방문
(서울=뉴스1) 정윤영 정지윤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교황청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12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순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에 대한 이상설에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감기나 기관지염, 독감 등을 자주 앓았다. 이에 연설이나 미사에 반복적으로 불참해 건강이 악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만성적인 무릎 질환으로 휠체어를 타거나 지팡이를 짚어오기도 했다.
지난달 교황은 건강 관리를 이유로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십자가의 길' 행사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다. '십자가의 길'은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되새기는 행사로, 콜로세움 안팎을 행진하며 십자가를 들거나 기도한다.
이에 AFP통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간 총 3만km에 달하는 거리를 여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야심찬' 순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점점 쇠약해져 가는 건강을 시험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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