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가치 되새긴 FIFA 회장, "세계인 하나로 묶는데 축구보다 좋은 건 없어"

조남기 기자 2024. 4.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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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축구의 '가치 보존'을 역설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특별해야 한다. 또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관념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2030 FIFA 월드컵은 세계를 하나로 묶을 거다"라면서 "우린 '축구에 마법이 있다'고 말한다. 축구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같은 감정으로 모은다. 그래서 우리는 축구의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지닌 가치, 함께 성장하는 가치, 축구를 하고, 축구를 조직하고, 축구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가치. 그 가치는 남미·북미·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유럽 어디에서든 동일하다"라고 월드컵의 의의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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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축구의 '가치 보존'을 역설했다.

파라과이에선 제78차 남미축구연맹(CONMEBOL) 정기 총회가 열렸다.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해, 2030 FIFA 월드컵을 함게 꾸려갈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030 FIFA 월드컵은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가 공동 개최한다.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대부분 경기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에서 나눠 진행되지만,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에서도 개막전 경기가 각각 하나씩 펼쳐질 예정이다. FIFA 월드컵이 처음 열렸던 1930년, 개최지는 남미의 우루과이였다. 그걸 기념하기 위함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특별해야 한다. 또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관념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2030 FIFA 월드컵은 세계를 하나로 묶을 거다"라면서 "우린 '축구에 마법이 있다'고 말한다. 축구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같은 감정으로 모은다. 그래서 우리는 축구의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지닌 가치, 함께 성장하는 가치, 축구를 하고, 축구를 조직하고, 축구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가치. 그 가치는 남미·북미·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유럽 어디에서든 동일하다"라고 월드컵의 의의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는 미래의 젊은이들도 하나로 모을 수 있다.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전쟁·테러 등이 일어나는 시대에 우리는 서로 뭉쳐야 한다. 그리고 난 확신한다. 사람들을 묶는데 축구보다 좋은 건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저는 확신한다.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데 축구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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