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에 '쏙', 신용카드야 차 키야?…진화하는 차량용 주변기기
【 앵커멘트 】 신용카드 모양의 차 키는 지갑에 쏙 들어가고,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감지되면 이어폰이 경고음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차량 주변기기 하면 스마트폰 거치대 정도가 떠올랐는데, 최근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에 도움이 되도록 주변기기들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가 직접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지갑 속에서 카드를 뺍니다.
카드 버튼을 누르자, 차량 문이 열리고 시동도 걸립니다.
국내 차량 부품기업에서 출시한 신용카드 모양의 자동차 키로, 얇아서 지갑 속에 편리하게 넣어 다닐 수 있습니다.
게다가 차를 앞뒤로 이동시킬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도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한범수 / 기자 - "차 간 거리가 좁아서 운전석에 타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럴 때 카드 키를 이용해서 차량을 넓은 공간으로 빼낼 수 있습니다."
일부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데, 앞으로 많은 차종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운전자가 이어폰을 끼고 운전을 합니다.
운전자의 뇌파를 탐지하는 센서에 졸음 신호가 감지되자, 즉각 경고 신호가 울립니다.
졸음운전을 예방해주는 이어폰으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버스기사들에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혁신으로 무장한 기기와 함께 캠핑 차량용 냉장고, 텀블러 형태의 가습기, 초고화질 UHD 블랙박스 등 차 안을 보다 안락하게 해주는 주변기기들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창현 / 한양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 "(차량) 부품의 전장화가 가속화 되면서 (이동형 냉장고 등) 기존에 있었던 제품이 더 용이하게 적용되고, (그 결과) 고객의 수요가 강화되고…."
스마트폰 거치대로 대변되던 차량 주변기기, 이제 운전자의 안전과 편리성을 더 높이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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