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리거 발언?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로이 킨, ‘홀란 비판’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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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이 최근 화제가 된 '엘링 홀란 4부리거 수준' 발언에 대해 뜻을 굽히지 않았다.
킨은 "홀란의 일반적인 플레이는 매주 충분하지 않다. 골을 넣는 선수이자 스트라이커로서는 최고다. 그의 연계 플레이, 공을 놓는 방식 등 그외 플레이는 리그 투 수준이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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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로이 킨이 최근 화제가 된 ‘엘링 홀란 4부리거 수준’ 발언에 대해 뜻을 굽히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킨이 홀란에 대한 비판을 주저하지 않으며 두 번이나 반복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킨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홀란이 부진하자 “홀란의 전반적인 플레이 수준이 너무 형편없다. 오늘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면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골대 앞에선 최고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플레이는 너무 형편없다. 오늘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내가 보기엔 거의 리그 투(4부리그) 선수와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킨의 주장에 반박이 나왔다.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홀란의 편을 들었다. 그는 “(로이 킨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홀란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에 우리가 우승할 수 있게 도왔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전 무승부가 홀란의 책임이 아닌 팀 전체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한 이유는 홀란 때문이 아니었다. 우리는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더 많은 선수가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홀란이 가진 기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기대한다. 더 잘할 수 있었던 경기들이 있지만, 그 경기에서 우리가 기회를 잡지 못한 이유는 홀란 때문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리오 퍼디난드도 “킨은 홀란의 가족과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를 많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난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4부리그는 좀 억지스럽다”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홀란의 역할에 대해 집중했다. 그는 “홀란의 경기력은 해리 케인만큼 뛰어나진 않다. 하지만 이 선수는 플레이를 연결하기 위해 영입된 게 아니라 플레이메이커가 만든 찬스를 마무리하기 위해 영입됐다. 그게 홀란의 경기다”라고 역할에 주목했다.
킨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뭐가 큰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나는 매주 홀란과 맨시티를 칭찬한다. 그가 대단한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일반적인 플레이는 리그 투 선수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킨은 “홀란의 일반적인 플레이는 매주 충분하지 않다. 골을 넣는 선수이자 스트라이커로서는 최고다. 그의 연계 플레이, 공을 놓는 방식 등 그외 플레이는 리그 투 수준이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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