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고향' 중국 쓰촨성 하천에 판다 사체 둥둥…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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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판다 사체는 전날 스모 씨가 지인과 오토바이를 타고 아바현으로 가기 위해 바오싱현을 지나던 중 도로변 하천에서 처음 목격했습니다.
스 씨는 지무신문에 "경치를 구경하다가 강아지가 물에 빠진 줄 알고 구조하러 다가가 보니 유년기 판다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쓰촨성에는 전 세계 자이언트 판다의 30% 이상이 서식하고 있으며, 한국 에버랜드에 있었던 푸바오도 현재 쓰촨성 선수핑 기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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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의 고향' 중국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의 하천에서 자이언트 판다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지무(極目)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판다 사체는 전날 스모 씨가 지인과 오토바이를 타고 아바현으로 가기 위해 바오싱현을 지나던 중 도로변 하천에서 처음 목격했습니다.
스 씨는 지무신문에 "경치를 구경하다가 강아지가 물에 빠진 줄 알고 구조하러 다가가 보니 유년기 판다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중 18∼24㎏으로 추정되는 판다는 물 위에 둥둥 떠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머리와 팔다리는 물에 잠겨 있고 등과 엉덩이의 흰털만 수면 위로 노출한 채였습니다.
하천은 수심은 깊지만 유속은 비교적 느렸습니다.
스 씨는 "길을 가다 판다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미 숨을 거둬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스 씨는 관련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 소식을 접한 바오싱현 당국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몸에서 상처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초기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바오싱현은 세계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가 발견된 곳이어서 '판다의 고향'으로 불립니다.
또 쓰촨성에는 전 세계 자이언트 판다의 30% 이상이 서식하고 있으며, 한국 에버랜드에 있었던 푸바오도 현재 쓰촨성 선수핑 기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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