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식] 외국인 주민이 주체가 되는 세계문화축제 개최 등

경기=이건구 기자 2024. 4. 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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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오는 28일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글시장에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진재필) 주관으로 '2024년 여주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시 관내 외국인 주민이 주체가 돼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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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문화축제 행사 자료.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오는 28일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글시장에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진재필) 주관으로 '2024년 여주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시 관내 외국인 주민이 주체가 돼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21개국이 참여하는 전통의상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여주시 거주 6200명 외국인의 화합을 의미하는 대형 김밥말이 퍼포먼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예술 공연과 외국인 장기 자랑도 준비돼 있다.

행사 관계자는 "세계 문화 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주시립 폰박물관 상설전시 개편 개막식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립 폰박물관 상설전시실 새단장 기념 전시회


여주시립 폰박물관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전화기로 보는 전기통신 역사'라는 주제로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개편 개막식'을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립 폰 박물관은 전화기·정보통신을 주제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공립 박물관으로써 2016년 4월 26일 개관해 올해로 8주년이 되었다.

이번 상설전시실 개편은 정보통신의 대표적인 통신 수단인 '전화기'를 통해서 바라보는 전기통신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전시로 시대의 흐름, 변화와 요구에 따른 형태와 디자인, 기능과 기술의 발전을 볼 수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전기 통신기기들과 전화기의 발명을 볼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전화기와 다양한 통신기기와 국가 중요 과학기술 자료로 등록된 3건의 휴대전화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또 휴대전화의 발전에서 전환점이 될 만한 기록을 가진 소장품으로 최초의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던 TPU-901, 형태적인 면에서 최초의 플립폰 디자인을 적용한 모토로라 9800X, 최초의 스마트폰 기능을 가진 사이먼 PDA 폰 등 다양한 기술적 발전과 시대를 반영한 전화기들이 상설전시실에 전시돼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우측 두 번째)이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퇴소하는 장애인들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장애인 체험홈 퇴소 기념식


여주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조정오)에서는 11일 시설과 집에서 나와 자립생활 체험홈을 거쳐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자들을 축하하는 '장애인 체험홈 퇴소 기념식'을 실시했다.

여주시에서는 현재 '장애인 체험홈' 4개소·자립생활주택 3개소를 여주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와 협약,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공간과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2022년에 체험홈에 입주해 2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자립생활을 체험한 3명의 장애인이 새로운 시작에 첫발을 내디뎠다. 2년 전 먼저 자립을 실천한 1기 퇴소자도 함께 자리해 새 출발을 하는 동료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하를 전했다.

퇴소자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체험홈을 나와 자립하게 돼서 매우 행복하며 자립을 할 수 있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응원해 주신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발표했고 기쁨을 표현하는 댄스와 비트박스까지 선보여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충우 시장은 "여러분이 체험홈에서 얻은 용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살아가며 어려움이 생길 때 여주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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