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안 했으면 휴일 반납해”…미투표자 1461만명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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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명 중 1명은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7.0%로 집계됐다.
전국 선거인 수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선거인 수 중 1461만7698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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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7.0%로 집계됐다. 전국 선거인 수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선거인 수 중 1461만7698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33%에 해당되는 국민이 스스로 투표권을 포기한 셈이다. 사전투표를 주말 포함 이틀 진행하고, 본 투표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한 상황에서도 투표를 하지 않자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투표 안하면서 정치 욕할 자격 없다” “이러니까 정치인들이 국민을 우습게 본다”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투표하라고 하는데 투표 안했으면 휴일 반납해라” “투표확인증 제출해야 휴일 인정되게 해라”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100세 이상 고령의 유권자도 투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광주 동구의 108세 김정자 여사는 한 매체에 “1963년 제5대 대통령 선거부터 투표를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면서 “이렇게 오래 살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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