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제가 양당 구도를 강화하게 된 이유는? [영상]
양진하 2024. 4.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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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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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는 총 38개 정당이 출마했지만, 3% 이상을 득표해 당선자를 낸 정당은 4개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로 18석,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로 14석을 차지하게 됐다.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이 2석을 받게 됐다. 당초 소수 정당의 국회 진입 장벽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4년 전 비례대표제도를 병립형 준연동형으로 바꿨으나, 이번에도 위성정당 꼼수를 허용하면서 양당 구도를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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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권준오 PD jeun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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