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 37개월만에 '최저'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4.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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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 취업자 증가폭이 3년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취업자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21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7개월 만에 최소치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37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1000명(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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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만3000명으로 뚝
청년도 8개월來 최대 감소

지난 3월 국내 취업자 증가폭이 3년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취업자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3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21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7개월 만에 최소치다.

산업별로 취업자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4%), 정보통신업(6.5%), 운수·창고업(3.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3.6%), 농림어업(-3.5%), 교육서비스업(-1.7%) 등에서는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37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1000명(3.4%) 감소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청년층 인구 자체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청년층 인구는 822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23만1000명(2.7%)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인구 효과가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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