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구리 가격에···전선株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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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선 등 관련주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 등이 겹치면서 비싸진 구리 가격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구리 값이 오르는 것은 제조업 경기회복 흐름과 함께 AI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AI, 전력망 투자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구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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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대한전선 각각 6%·3% 상승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선 등 관련주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 등이 겹치면서 비싸진 구리 가격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12일 대표적인 전선주인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18.91% 오른 4만 4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4만 81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 들어 상승률만 110.6%다. 대원전선 우선주는 442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LS와 대한전선도 각각 6.27%, 2.93% 상승했다. 구리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풍산 역시 6만 16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53% 올랐다. 풍산은 구리 가공업이 전체 매출의 70%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구리 값이 오르는 것은 제조업 경기회복 흐름과 함께 AI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마침 남미 구리 광석 공급 감소에 중국 제련소 가동 축소 등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이달 11일 구리 가격은 톤당 9240.5달러로 지난해 말 8476.0달러 대비 9%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AI, 전력망 투자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구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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