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거리측정 전문회사 에스오에스랩, 코스닥 상장절차 돌입

임은진 2024. 4. 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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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 3D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정지성 대표이사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2016년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 기업으로, 라이다 제품과 라이다를 활용한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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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고정형 3D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정지성 대표이사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2016년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 기업으로, 라이다 제품과 라이다를 활용한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로, 자동차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산업 안전 및 보안 관제, 국방 및 우주항공, 확장현실(XR)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이 보유한 라이다 기술 관련 등록 특허는 88건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21년 미국 CES 혁신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미국 글로벌 자동차 산업 잡지인 '오토테크 아웃룩'에서 글로벌 라이다 기업과 함께 '탑 10 오토모티브 센서 솔루션'을 수상한 바 있다.

매출액은 2020년 9억5천만원, 2021년 12억1천만원 2022년 23억4천만원, 2023년 41억원으로, 연평균 62.8%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에스오에스랩은 로봇 및 오토모티브향 제품 공급, 산업 안전 및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향 데이터 솔루션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에스오에스랩는 이번 상장을 위해 20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7천500∼0천원으로 공모 금액은 150억∼180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은 4월 30일∼5월 8일, 일반 청약은 5월 13∼14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IPO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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