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4강행 좌절

배정훈 기자 2024. 4.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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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오늘(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에게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안세영은 1세트 중반 접전을 이어가던 중 17대 17에서 4연속 실점을 하고 세트를 내줬습니다.

안세영이 국제대회에서 허빙자오에게 무릎 꿇은 것은 2022년 6월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전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그 이후로 안세영은 허빙자오와 7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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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오픈 당시 안세영

안세영이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허무하게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오늘(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에게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안세영은 1세트 중반 접전을 이어가던 중 17대 17에서 4연속 실점을 하고 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에선 5차례 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12대 6까지 벌어진 것이 뼈아팠습니다.

안세영은 끈기 있게 한 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지만 끝내 동점은 만들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안세영이 국제대회에서 허빙자오에게 무릎 꿇은 것은 2022년 6월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전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그 이후로 안세영은 허빙자오와 7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친 안세영은 그간 재활과 훈련을 병행해왔는데, 잔 부상과 체력 난조에 시달리며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부상 복귀 후 첫 우승을 거뒀으나 그다음 주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출전했던 전영오픈에서는 체력 문제로 일본의 야마구치에게 밀려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아시아선수권 탈락으로 개인 목표인 '그랜드슬램' 달성을 더 미루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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