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진학부장의 입시고민 처방전 外 [책의향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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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을 앞둔 자녀가 있다면 부모의 마음은 조급해진다.
어느 학교가 좋을지 어떻게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 좋을지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유튜브 등에서 정보를 찾아보려 하니 지나치게 많은 정보 때문에 오히려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
고등학교 3학년 담임과 진학부장을 거치면서 치열한 대학 입시를 경험한 저자는 정보력의 차이가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에 새로운 입시제도를 정확하게 알고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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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고 진학부장의 입시고민 처방전 (장준혁·믹스커피)
책은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대입의 현실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1장 ‘넓게 보는 대입’에서는 대입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과 최근 대입 트렌드를 살펴본다. 2장 ‘자세히 보는 대입’에서는 학생부 교과 위주 전형, 학생부 종합 위주 전형, 논술 위주 전형, 수능 위주 전형, 실기 위주 전형 등 대입의 대표적인 전형을 다룬다. 3장 ‘멀리 보는 대입’에서는 2028학년도부터 달라지는 대입의 판도를 알아보고 대학이 원하는 미래 인재 역량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본다. 대입을 본격적으로 치르기 전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미리 접해볼 필요가 있는 내용들이 담겼다.
●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 (안재현·카시오페아)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미래,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저자는 세계 명문대는 더 이상 탁월한 고등 교과 성적, 다양한 교내외 활동 이력, SAT 고득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근 미국 명문대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항목은 흔히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라고 불리는 개인적 자질이라는 것. 즉, 인내력, 끈기,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협력할 줄 아는 능력 등 정량적으로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토대로 작용하는 개인적 특성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소프트 스킬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우리 아이들이 꼭 함양해야 하는 자질과도 일치한다.
주어진 문제에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은 이미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추월했다. 국어 영어 수학 공부만 잘하는 능력으로는 아이들의 미래가 더 이상 보장되지 않는 시대다. 저자는 미래 AI시대를 앞두고 기술과 교육을 어떤 식으로 결합해야 할지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고 자녀들이 인공지능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능력을 향상해 줄 유용한 팁들을 전한다.
● 부의 차이를 만드는 금고엄마의 돈 공부 (심명희·원앤원북스)
국제 신용평가사 S&P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중 금융이해력을 갖춘 비율을 33%에 불과했다. 특히 2030세대의 금융 지능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몸은 어른인데 금융 지능은 아이인 상황이다 보니 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청년 세대의 ‘묻지마 투자’ ‘영끌’ ‘빚투’가 만연한 것도 결국은 금융이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기 위해 돈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저자는 생존형 금융 지식을 비롯해 금융 시장을 큰 줄기를 알려주고 길을 잃은 투자자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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