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내각' 총리 덕목은 '정무감각'…김한길·김병준·권영세·주호영 '물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에서 뼈아픈 성적표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통해 민심을 다잡고 국정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적쇄신 범위에는 대통령실 참모는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국무총리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 중 김한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과정부터 역할을 한 인물로 대선 기간 '숨은 책사'로 불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대통령실 참모에 대한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이르면 내주 총선 관련 입장…인적 쇄신 속도
(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4·10 총선에서 뼈아픈 성적표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통해 민심을 다잡고 국정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적쇄신 범위에는 대통령실 참모는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2대 국무총리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국민의힘 권영세·주호영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한 총리는 총선 이후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적 쇄신을 먼저 단행하고 야당과의 소통, 협조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압적으로 하기보다 협상과 조율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정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무총리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 중 김한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과정부터 역할을 한 인물로 대선 기간 '숨은 책사'로 불리기도 했다. 정권 출범 이후에는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독대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회장은 윤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인수위원회에서는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담당했다.
현역 의원인 권영세, 주호영 의원 등도 총리 후보로 거론된다. 권 의원의 경우 윤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내각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두 의원 모두 국회 경험이 풍부한 만큼 정무적 감각을 발휘해 야당과의 관계 개선을 이끌어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총리는 임명을 위해 야당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정부로서는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후임 총리 지명자가 야권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낙마하게 된다면 윤석열 정부로서는 향후 국정동력 확보 등에서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르면 내주 초 총선 패배에 관한 입장을 별도로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대통령실 참모에 대한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