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안 쉬어진다”…마약 투약 후 119 신고한 30대 男 체포

황병서 2024. 4. 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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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119신고를 한 남성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가 호흡 곤란이 아닌 이상 증세를 보여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구매한 경위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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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간이시약 검사서 양성 반응
집에서는 약물과 함께 주사기 발견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119신고를 한 남성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50분께 서울 용산소방서에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가 호흡 곤란이 아닌 이상 증세를 보여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집에서는 약물과 주사기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구매한 경위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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