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자살소동, 경찰 엉덩이도 '퍽'... 축구선수 벌금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해 자살소동을 벌인 것도 모자라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20대 축구선수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달하 판사는 최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A(20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그것도 모자라 무릎으로 경찰관 B씨의 허벅지를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자살소동을 벌인 것도 모자라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20대 축구선수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달하 판사는 최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A(20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5일 경기도 한 옥상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제지당했다. A씨는 그것도 모자라 무릎으로 경찰관 B씨의 허벅지를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도 욕을 하며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또 다른 경찰관 C씨의 엉덩이도 가격했다.
김 판사는 "공무집행방해는 국가의 기능을 해하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범죄로 엄중히 처벌해야 하며 피고인이 경찰관에게 가한 폭행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술에 취한 상태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의사를 밝힌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양다리 의혹 해명해라" 유영재에 비난 쏟아지자…'후원금' 쏜 팬들 - 머니투데이
- 故박보람, 마지막까지 악플 시달려…5년째 SNS 댓글창 닫은 이유 - 머니투데이
- "끌고 다니면서 때려" 학폭 의혹 래퍼는 스카이민혁…"사실 아냐" 반박 - 머니투데이
- 한소희, 응원쪽지 자작극?…"글씨체 똑같다" 친필 대조까지 - 머니투데이
- 멸치볶음 만들어 온 가족 먹었는데…자세히 보니 구더기 드글드글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죄책감 있나" 판사 호통 들은 김호중…징역 2년6개월에 즉각 항소 - 머니투데이
- 트럼프, 헌법 깨고 3선 도전?…"농담" 해명에도 민주당 움직인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