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 영토 확장" 제너시스BBQ, 작년 매출액 4765억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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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3억4897만원으로 전년(659억1141만원) 대비 소폭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4765억3596만원으로 전년(4225억8876만원) 대비 12.7% 증가했다.
단독기준 지난해 매출은 4731억원으로 전년(4188억원) 대비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전년(641억원)대비 13.7% 감소했다.
BBQ 해외 판매액은 전년대비 6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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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인상 탓 수익성↓…美시장 성장세 두드러져"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3억4897만원으로 전년(659억1141만원) 대비 소폭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4765억3596만원으로 전년(4225억8876만원) 대비 12.7% 증가했다.
단독기준 지난해 매출은 4731억원으로 전년(4188억원) 대비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전년(641억원)대비 13.7%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닭고기와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급속도로 올랐다.
특히 올리브 최대 산지인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에서 2년 연속 가뭄 등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올리브 수확량이 급감했다.
국제올리브협회(International Olive Council)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산 비정제(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가격은 3월 말 기준 톤당 8645유로(93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올랐다.
BBQ 글로벌 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BBQ 해외 판매액은 전년대비 66% 성장했다. 특히 미국 판매액이 90% 가까이 증가해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
BBQ는 지난해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발표한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로 선정 됐다.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한 브랜드는 해외 진출한 한국 브랜드로는 BBQ가 유일하다.
올해 초에는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Taste of Home)'이 뽑은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소개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사업 강화,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패밀리(가맹점)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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