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달리시니 동생도 따라갑니다”…깜짝 실적에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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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현대차·기아 등 차량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타이어 관련 종목도 수익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가에서 이들 기업이 1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지난달 조정 국면을 겪던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사에서 일제히 이들 타이어 제조 기업에 대해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 또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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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금호도 상승 이어져
12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날 5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최근 일주일간(4월 4~12일) 15.89% 올랐다. 이날 장 초반에는 6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날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9120원, 652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일주일간 상승률이 각각 10.55%, 15.40%에 달했다.
사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현대차·기아의 주가 부양 효과에 힘입어 2월 말에 일제히 최고점에 도달한 뒤 조정 국면에 들어간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월 27일 장중 5만96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달 19일에는 한 때 4만9900원까지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넥센타이어도 지난 2월 27일에 967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지난달 19일 장중 7950원까지 떨어졌고, 금호타이어도 지난 2월 19일 한 때 688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하락해 지난 3일 장중 555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사에서 일제히 이들 타이어 제조 기업에 대해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 또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번 1분기 매출액 2조1841억원, 영업이익 33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0%, 77.84% 상승할 전망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체 중 유럽에 대한 노출도가 가장 높은 편”이라며 “하반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 실질적 수혜 업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분기 넥센타이어도 매출액 6897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 305.56% 오른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체코 2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실적이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역시 지속적인 판가 인상 효과로 1분기 매출 1조644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6%, 114.68% 오른 호실적을 낼 예정이다. 이 기업은 추후 동유럽 공장 신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타이어 관련 종목은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는 조언도 나온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배당수익률이 각각 2.17%, 1.26%로 코스피 종목 중에서도 낮은 편이며, 금호타이어는 10년 넘게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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