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년 연속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집행이사국 수임

노민호 기자 2024. 4. 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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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년 연속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집행이사국을 수임하게 됐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9일(현지시각)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서 2025~27년 임기 WFP 집행이사회 진출이 확정됐다.

WFP 집행이사회는 WFP에 정책적 지침을 제공하고 WFP 활동 전반을 감독하는 WFP의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2025~27년 임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집행이사회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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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유니세프 집행이사국 진출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차시우 야르에서 주민이 유엔 세계 식량 계획이 배급하는 음식을 받아 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이 3년 연속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집행이사국을 수임하게 됐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9일(현지시각)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서 2025~27년 임기 WFP 집행이사회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은 2011~12년, 2015년, 2019~21년, 2022~24년 WEP 집행이사국을 역임했다.

WFP 집행이사회는 WFP에 정책적 지침을 제공하고 WFP 활동 전반을 감독하는 WFP의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총 36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한국을 포함 체코, 인도, 말리, 노르웨이, 스웨덴이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오는 18일 서울에서 제7차 '한-WFP 정책협의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 측엔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WFP 측엔 파트너십담당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2025~27년 임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집행이사회에도 진출했다. 1988년 최초로 선출된 이래 이번이 10번째다.

유니세프 집행이사회는 유니세프의 주요 사업 및 행정에 대한 핵심 의사결정기구다. ECOSOC에서 선출하는 36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프랑스, 독일, 인도 등을 포함해 총 13개 국가가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우리 정부와 유니세프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양자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전 세계 아동의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아동에 대한 지원, 무력분쟁지역 내 아동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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