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860선 안착…반도체 강세

김보겸 2024. 4.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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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37포인트(0.28%) 오른 860.47에 장을 마쳤다.

863.1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만해도 외국인 매도세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858.24까지 내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빠진 3만8459.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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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보다 0.28% 오른 860.47로 마감
개인 435억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에스바이오메딕스 28%↑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37포인트(0.28%) 오른 860.47에 장을 마쳤다.

863.1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만해도 외국인 매도세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858.24까지 내렸다. 하지만 기관 사자세에 867.01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245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35억원 순매수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빠진 3만8459.08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74% 오른 5199.06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68% 상승한 1만6442.2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1.19%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부담으로 이번주 초반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수출 실적 호조와 한미반도체(042700)의 마이크론 수주 계약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제약은 2.25%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000250)이 8.62% 오르며 업종 전반을 끌어올렸다. 이외에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2.89% 내렸고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는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39% 내린 2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델타테크(065350)도 3.84% 하락했다. 반면 HLB(028300) 알테오젠(196170)은 각각 2%, 1%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은 7.83%, 이오테크닉스(039030)는 6.42% 올랐다.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28.26% 올랐다. 뇌 신경세포를 환자 뇌에 이식하는 방식의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샤페론(378800)은 16.01% 내렸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9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736개 종목이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7억2694만주, 거래대금은 8조29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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