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협 “의대 증원 즉각 중단하고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해야”

신정은 2024. 4. 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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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는 12일 정부를 향해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당의 총선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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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총선 참패, 국민이 의대 증원 중단하라며 내린 심판”
▲ 김성근 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12일 서울 의사협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2일 정부를 향해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당의 총선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정부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라”고 했다.

김성근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지난 2월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과 2000명 증원안을 발표했을 때 해당 정책의 추진 명분은 ‘국민의 찬성 여론’이었지만 정부가 보여준 쇼에 불과한 대화 시도와 일관성 없는 태도로 국민들은 정부의 목적이 의료개혁이 아니라 총선용 포퓰리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료개혁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있는 포퓰리즘 정책인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함께 논의할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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