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치경찰, 오소리 불법 포획 수사…올무 10여점 수거(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시 도심 하천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으려고 설치한 올무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12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9일 제주시 오등동 한천 저류지 인근에서 불법 엽구 수거 활동을 벌여 올무 10여점을 수거했다.
밀렵행위나 불법 엽구 발견 시 환경신문고(☎128), 영산강유역환경청(☎062-410-5221∼9),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지부(☎064-702-2682) 등에 신고하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시 도심 하천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으려고 설치한 올무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12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9일 제주시 오등동 한천 저류지 인근에서 불법 엽구 수거 활동을 벌여 올무 10여점을 수거했다.
올무가 수거된 지역은 최근 주민 제보로 올무에 걸린 오소리가 발견돼 구조된 곳이다.
또 이곳에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 밀렵행위 근절을 위해 제주도와 민간 단체 등과 지속해 단속과 계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야생생물 밀렵이나 밀거래 행위로 적발된 자는 형사고발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달 27일 오등동 야산에서는 올무에 걸려 있는 오소리 1마리가 구조됐고 다른 1마리는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들 올무를 설치해 야생생물을 포획하려 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야생생물 불법 포획용 올무는 2023년 19개, 2022년 53개가 수거됐다.
2022년에는 불법 밀렵·밀거래 혐의로 2명이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밀렵·밀거래 근절과 예방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렵행위나 불법 엽구 발견 시 환경신문고(☎128), 영산강유역환경청(☎062-410-5221∼9),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지부(☎064-702-2682) 등에 신고하면 된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 연합뉴스
-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 연합뉴스
- '보험금 왜 안 줘' 차로 아내 충격, 살해 시도 60대…2심서 집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이번엔 "누가 쫓아온다" 112 신고 | 연합뉴스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트럼프 재집권] 트럼프, 자기 소유 SNS 주가떨어지자 "당국, 조작세력 조사해야"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출교 억울" 목사에게 9천회 문자…신도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구역질나는 튀르키예, 구단에 속았다"…'독설' 모리뉴 출전정지 | 연합뉴스
- 도박 빠진 아들에 상습 폭행당한 어머니, 항소심서 선처 호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