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차관 "물가 안정에 총력…민생 경제 법안 통과 노력"

박상용 2024. 4. 12.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이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12일 강조했다.

각 부처에는 민생 경제 법안의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 차관은 "각 부처에서는 민생 안정을 위해 시급한 주요 경제 법안들이 남은 21대 국회 기간 중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이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12일 강조했다. 각 부처에는 민생 경제 법안의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차관은 이날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김 차관은 "국제 유가 상승,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는 서울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314)의 절반 이상인 약 170을 이달 중 매일 방출할 계획이다. 양파 저율관세수입 물량 5000, 대파 할당관세 3000도 차질 없이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주부터 직수입 과일을 전국 1만2000여개 골목 상권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주 16개 전통 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한 데 이어 이달 중 4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을 발행한다.

김 차관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담합 및 불공정행위 여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또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가 석유류 등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된 △세컨드 홈 활성화를 위한 세제 특례 요건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계획 △지역 특화형 비자 확대 등을 논의할 했다. 이어 다음 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김 차관은 "각 부처에서는 민생 안정을 위해 시급한 주요 경제 법안들이 남은 21대 국회 기간 중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