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지난해 169억원 영업손실…'고파이' 문제로 당기순손실 5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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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운영사 스트리미가 지난해 1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고팍스는 이날 회계법인 마일스톤이 발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 영업수익(매출)은 30억9910만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169억4130만원으로 전년 대비 77.9% 감소했지만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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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고파이 문제 해결되면 지속 가능하게 운영 가능할 듯"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운영사 스트리미가 지난해 1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고팍스는 이날 회계법인 마일스톤이 발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 영업수익(매출)은 30억9910만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169억4130만원으로 전년 대비 77.9% 감소했지만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513억90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43.3% 감소했다.
고팍스는 지난해 거래소 고팍스의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 상황의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을 꼽았다.
고팍스 관계자는 "작년 11월부터 거래 실적이 조금씩 개선됐다"며 "월간 실적은 11월부터 흑자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잠실에 있던 사옥을 언주역 인근으로 옮기는 등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며 내실을 다지고자 했던 노력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고팍스는 '고파이' 연계 부채로 인해 당기순손실은 510억원대를 넘어섰다.
고팍스는 관계자는 "올해에도 연초부터 거래량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라서 작년에 비해서 실적이 더 개선될 것 같다"며 "고파이 문제도 계속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만 잘 해결된다면 지속 가능하게 운영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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