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보람, 지인과 모임 중 쓰러져 사망

이대현 기자 2024. 4. 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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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남부경찰서 전경. 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30)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12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11일 오후 9시55분께 남양주시 호평동에 있는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박보람은 당시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후 박씨가 나오지 않자 지인들은 화장실로 박씨를 찾으러 갔고 쓰러져 있는 박씨를 발견,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1시17분께 숨졌다.

3명이 함께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로 조사됐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박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다. 경찰은 부검이 끝나는 대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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