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K뷰티, CJ올리브영서 잘나가더니 "실적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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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뷰티 플랫폼 CJ올리브영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한 '100억 클럽'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라운드랩을 운영하는 서린컴퍼니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156억원으로 전년 572억원 대비 102.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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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헬스앤뷰티 플랫폼 CJ올리브영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한 '100억 클럽'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100억 클럽'의 절반 가량(51%)는 국내 중소기업으로 집계됐다.
실제 선크림으로 유명한 '라운드랩'은 올리브영에서만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라운드랩을 운영하는 서린컴퍼니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156억원으로 전년 572억원 대비 102.1%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5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5% 개선됐다.
CJ올리브영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들의 실적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운세상코스메틱(닥터지)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4억원, 3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6%, 6% 늘었다.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클리오(클리오)와 아이패밀리에스씨(롬앤) 역시 각각 지난해 매출 3253억원, 14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1.8%, 74.3%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클리오가 351억원, 아이패밀리에스씨가 24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이 강조하는 'K뷰티 인큐베이터'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한다.
올리브영은 전국 13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주문의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 등 채널 경쟁력을 발판 삼아 국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브영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상생경영안'을 시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의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등 전 과정을 단계 별로 지원해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 돕는 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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