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킹달러 지속… 1370원도 뚫었다

이지운 기자 2024. 4.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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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장중 1370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1364.1원) 대비 4.70원 오른 1374.2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장중 137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11월 10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날 종가(1364.1원) 수준도 2022년 11월 10일 이후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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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펼쳐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장중 1370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1364.1원) 대비 4.70원 오른 1374.2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장중 137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11월 10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날 종가(1364.1원) 수준도 2022년 11월 10일 이후 최고치였다.

킹달러 현상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웃돈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전월 상승률(3.2%)과 월가 전문가 예상치(3.4%)를 모두 웃돈 결과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외환시장에서 미 연준의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한은도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가능성이 커졌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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