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분양시장 침체에... 서울 개포동 도시형생활주택 공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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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도시형생활주택 전체 세대가 공매로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78가구에 대한 신탁공매가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는 강남구 개포동 176-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2층, 총 78가구 규모로 지어진 도시형생활주택이다.
공매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입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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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도시형생활주택 전체 세대가 공매로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78가구에 대한 신탁공매가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신탁공매는 채무자가 금융기관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 받은 이후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했을 때, 부동산 관리를 위탁받은 신탁회사가 해당 부동산을 공매로 매각하는 방식이다.
고금리와 분양시장 침체로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이 서울 핵심지로 꼽히는 곳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는 강남구 개포동 176-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2층, 총 78가구 규모로 지어진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수인분당선 구룡역 바로 앞에 위치했다. 시공사는 대우에스티며, 시행사는 대치176PFV다. 올해 1월 30일 준공됐다.
이 주택은 작년 11월 분양에 나섰지만 분양률이 저조했다. 여기에 일부 분양된 물량마저 계약이 취소되면서 미분양 상태가 됐다. 시행사가 지난달 만기 도래 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결국 대주단이 공매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매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입찰이 진행된다. 일괄 매각이 아닌 개별 매각 방식이다. 78가구 총액 기준 1회차 최저입찰액은 1869억 원이다. 유찰에 따라 공매 회차가 진행될수록 전회차 대비 최저입찰 금액이 10%씩 낮아진다. 이에 따라 8회차 최저입찰 총액은 970억원까지 내려간다.
8회차 기준 3.3㎡당 평균 가격은 약 5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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