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지진으로 2Q D램 생산 5% 감소…공급엔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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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강타한 규모 7.2의 강진이 이곳에 생산공장을 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D램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 1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대만 지진이 2분기 D램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1% 정도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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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D램 생산 영향 미미…공급가도 크게 안 올라 "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대만을 강타한 규모 7.2의 강진이 이곳에 생산공장을 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D램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2분기 글로벌 D램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이크론은 12일(현지시간) "이번 지진으로 인해 2분기 회사의 D램 공급량이 최대 한 자릿 수 중반(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시했다.
마이크론은 "지진 발생 후 회사의 D램 생산능력이 정상궤도에 오르진 않았지만 생산라인 복구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장기적인 D램 공급 능력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도 대만 지진으로 인한 D램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 1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대만 지진이 2분기 D램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1% 정도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지진 이후 D램 업체들이 2분기 D램 계약을 중단했지만 SK하이닉스가 먼저 가격 협상을 재개, 시장 예측보다 낮은 가격을 제안하면서 전반적인 업계의 공급 가격도 크게 오르지 않을 거란 설명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이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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