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가 보쌈을?...조선판 로코 관객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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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정절이 강조되던 조선 시대에 딸이 두 명의 남편을 맞을 팔자를 갖고 있다면 부모의 마음은 찢어질 것이다.
이때 운명을 바꾸는 해결책이 '보쌈'이었다.
예비 세자빈으로 간택된 최명윤은 점쟁이에게 남편을 잡아먹을 사주를 타고났다는 점괘를 받고, 충격을 받은 아버지 어의 최상록(김주헌)은 딸의 사주를 바꾸기 위해 보쌈을 감행한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2021년에 최고 시청률 9.8%(닐슨코리아 기준)를 찍은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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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액뗌 위해 바칠 제물로
세자가 납치되는 기막힌 서사
EXO 수호의 첫 사극 데뷔작
4월13일 밤 9시40분 첫 방송

오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이 될 여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을 당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20부작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예비 세자빈으로 간택된 최명윤은 점쟁이에게 남편을 잡아먹을 사주를 타고났다는 점괘를 받고, 충격을 받은 아버지 어의 최상록(김주헌)은 딸의 사주를 바꾸기 위해 보쌈을 감행한다. 그러나 계획이 뒤틀리며 궁궐 밖에 잠행을 나왔던 세자가 보쌈을 당하고, 한양을 발칵 뒤집는 세자 실종 사건이 벌어진다.

‘세자가 사라졌다’ 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 출신의 수호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이다. 1~2월 방영된 KBS 드라마 ‘환상연가’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홍예지의 차기작이기도 하다. 수호는 “새로운 도전이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어우야담’(조선 광해군 때 어우당 유몽민이 지은 한국 최초의 야담집)에 등장하는 남자 보쌈 일화를 모티프로 기획됐다. 처녀의 액운을 막기 위해 낯선 총각을 제물로 바치는 민간의 풍습에 왕세자가 휘말린다는 설정을 더한 것이다.

최상록은 왕실의 신뢰를 받는 반정 공신이자 어의다. 청렴하고 올곧은 성정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쌓아온 것들이 세자 실종 사건으로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것들을 매정하게 처리하는 면모를 보여준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2021년에 최고 시청률 9.8%(닐슨코리아 기준)를 찍은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김지수∙박철 작가가 다시 손을 잡았고, MBC 드라마 ‘골든타임’ ‘킬미, 힐미’에서 흡입력 있는 연출을 선보인 김진만 감독이 합세했다.

세자 이건의 이복동생 도성대군 역은 김민규가 맡았다. 그는 형을 따르며 의지하지만, 세자 실종 사건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맞닥뜨리고 갈등을 겪는다.
13일 밤 9시40분에 방영되는 1회에는 개그맨 김용명과 김원훈, 조진세가 특별 출연해 작품에 활력을 더한다. 김용명은 왈짜패 두목으로, 김원훈은 저잣거리를 휘어잡는 이야기꾼으로, 조진세는 김원훈 뒤에서 큰 그림을 그리는 반란군 수장으로 변신해 익살맞은 연기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세자가 사라졌다’는 운명이 엉킨 인물들 사이의 스펙터클한 갈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1화부터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사건들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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