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감 떨어지자… 원/달러 환율 1370원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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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년5개월 만에 장중 1370원선을 돌파했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64.1원) 대비 11원 오른 1375.1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일까지만 해도 종가 기준 1347.10원에 그쳤지만 전날 9.2원 오르며 1360선을 뚫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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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64.1원) 대비 11원 오른 1375.1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일까지만 해도 종가 기준 1347.10원에 그쳤지만 전날 9.2원 오르며 1360선을 뚫었다.
이날도 11원 올라 지난 2022년 11월10일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장중 1370원대에 진입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져서다.
3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8% 올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원/달러 환율이 오를 수록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6월 인하 기대보다는 미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한국의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미국의 통화정책보다는 국내 물가 상승률 등 요인을 보고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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