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분기 국제선 여객 작년 비해 50% 늘어...코로나 이전 수준
김윤주 기자 2024. 4. 12. 14:21
올해 1분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실적을 회복한 수준이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1714만7016명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1143만243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약 50% 늘었다. 코로나 전인 2019년 1분기(1777만7255명)와 비교해도 96.5% 수준이다.
동계 성수기를 맞은 지난 2월 25일에는 코로나 이후 하루 최대 여객인 21만3351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563만4465명, 전체의 32.9%) ▲일본(436만11명, 25.4%) ▲중국(213만9186명, 12.5%) ▲동북아(151만6898명, 8.8%) ▲미주(142만3188명, 8.3%)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운항 횟수도 올해 1분기 9만9006회로 지난해 1분기(6만7323회) 대비 47.1%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9만8105회)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2019년 수준의 여객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에 완료하고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등 수요 회복에 대응한 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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