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년만에 뒤바뀐 민심

송태희 기자 2024. 4.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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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으로 향했던 서울 민심이 2년만에 열린 22대 총선에서 뒤바뀌었습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서울 전체 유효투표수는 567만5천720표입니다. 이중 국민의힘이 262만7천846표(46.30%), 민주당이 296만4천809표(52.24%)를 득표했습니다. 

민주당이 서울 전체 지역구 투표에서 33만6천963표 차이로 국민의힘을 앞선 것입니다. 격차는 5.94%포인트(p)입니다. 

반대로 지난 대선에서는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서 50.56%의 득표율로, 이재명 대표의 45.73%를 4.83%p 차로 앞선 바 있습니다. 

총선 서울 득표율을 대선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26%p 하락했고, 민주당은 6.51%p 상승했습니다. 

경기에서도 총선 득표율을 대선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이 2.8%p 하락했고, 민주당이 3.73%p 상승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 지역 유효표 763만5천329표 중 국민의힘은 326만9천685표(42.82%), 민주당은 417만3천900표(54.67%)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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