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제자리걸음’… 전셋값은 상승 전환

방재혁 기자 2024. 4.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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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 전환 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을 기록했다.

지난주 6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던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 주 다시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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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25곳 중 20곳 보합세… 구로·양천 등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 전환 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20곳이 보합에 머물렀다. 구로구(-0.02%), 양천구(-0.02%), 노원구(-0.01%), 성북구(-0.0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0.01%)는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경기·인천은 12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평촌(-0.01%)의 가격이 내려갔고 나머지 지역은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경기·인천은 양주(-0.04%)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안산(0.01%)은 올랐다.

지난주 6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던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 주 다시 상승 전환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보합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중 국회 통과가 필요한 주요 법안들은 세제개편을 주축으로 임대사업, 임대차3법, 재건축·재개발, 주택법 등으로 하나하나가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들”이라며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부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치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제 등 일부 법안의 경우 부자감세 이슈와 맞물려 진통이 예상되지만 도심 공급활성화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법안 등은 양질의 임대주택 확보와 전·월세 수급 안정을 위해 필수 요소인 만큼 사업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법 개정 작업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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