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오러지 방북에 “北 비핵화·한반도 평화 도움되는 방향이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중국 공식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북과 관련해 북·중협력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북한이 금일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에 대해 밝힌 만큼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며 "한반도 주변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의 북한과의 교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정부는 중국 공식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북과 관련해 북·중협력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북한이 금일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에 대해 밝힌 만큼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며 "한반도 주변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의 북한과의 교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자오 위원장 방북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일부 차원에서 별도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고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공산당 정치국의 상무위원급 고위 인사의 방북은 이번 자오러지 위원장이 처음이다.
한편 자오 위원장은 방북 첫날인 11일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밝혔다. 이에 최 위원장도 분야별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하면서 북·중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시 주석과 김 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주목됐다. 자오 위원장은 오는 13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북·중 우호(친선)의 해' 개막식 행사 참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기간 김 위원장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反尹 천하’ 속 김건희 여사의 운명은? - 시사저널
- 그 때의 180석과 지금의 175석은 다르다 - 시사저널
- 종말론 심취해…달리는 차에서 두 딸 던진 인플루언서 - 시사저널
- ‘절치부심’ 조국의 복수 시작되나…원내 3당 돌풍 현실화 - 시사저널
- 이준석·나경원·안철수…尹이 내친 사람들 모두 살아남았다 - 시사저널
- 아내 출산 틈타 자택서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한 20대男 - 시사저널
- “걱정 더 커졌다”…심판론 외쳤지만 못 웃는 의사들 - 시사저널
- “신체 접촉 안해” 약속하고 잠든 前 연인 성폭행 한 30대男 - 시사저널
- ‘혈관 청소부’ 양파…몰랐던 건강 효능 3가지 - 시사저널
- ‘왜 살이 빠졌지?’…티 안나게 살빼는 방법 3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