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인유권자단체' KAPAC, 최규선 이사장·최광철 대표 재선출

김현 특파원 2024. 4. 12.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주 한인 유권자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의 최규선 이사장과 최광철 상임대표가 모두 연임됐다고 KAPAC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KAPAC에 따르면 KAPAC은 전날(10일) 화상으로 개최한 2024 정기 이사회 및 운영위원회에서 2년 임기의 이사장과 상임대표에 최 이사장과 최 대표를 재선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화상으로 정기이사회 및 운영위 개최 통해 재선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상임대표. 사진은 워싱턴 특파원단 제공.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주 한인 유권자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의 최규선 이사장과 최광철 상임대표가 모두 연임됐다고 KAPAC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KAPAC에 따르면 KAPAC은 전날(10일) 화상으로 개최한 2024 정기 이사회 및 운영위원회에서 2년 임기의 이사장과 상임대표에 최 이사장과 최 대표를 재선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사장과 상임대표 등 KAPAC 임원은 무보수 봉사직이다.

최 이사장은 1976년 미네소타로 이민을 왔으며, 미네소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캘리포니아 한인호텔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파인리조트'라는 대형 호텔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2018년부터 2년간 KAPAC 부이사장직을 거쳐 2022년부터 이사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최 이사장은 "부족하고 미약한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최 상임대표와 이사진 및 임원진들과 함께 한반도평화를 위한 KAPAC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상임대표는 지난 2004년 MBA 경영대학원 유학차 미국으로 건너와 오클라호마주립대를 졸업한 뒤 골프회사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최 대표는 2017년 KAPAC 창립을 주도한 후 줄곧 대표직을 맡아 KAPAC을 이끌어오고 있다.

최 대표는 "남북미 대화와 교류협력은 대한민국의 국익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익에도 정확히 부합한다"며 "한국에 닥친 당장의 안보현안이자 우리 후손들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성공을 위해 미주 및 해외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창립 때부터 맡아온 상임대표직을 2년간 더 맡게 됐다"며 "미 연방의회의 '한반도평화법안'의 뜻이 확산돼 남북미 교류협력이 시작되고 한반도 평화의 가시적 성과를 낼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KAPAC은 미주 전 지역에 13개의 지부와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연방의회 등 미 주류사회와 해외동포를 상대로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인들의 정치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KAPAC은 전했다.

KAPAC은 현재 브레드 셔먼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의 주도로 발의돼 있는 '한반도평화법안'에 대한 지지 확산 캠페인을 펴고 있다.

한반도평화법안은 △한국전 종전선언 △평화조약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를 통한 상시소통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화당 3명을 비롯한 41명의 하원의원이 지지 서명을 한 상태다.

이와 관련, KAPAC은 내달 22~24일 워싱턴DC에서 '2024 코리아 평화 콘퍼런스(Korea Peace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이다.

KAPAC은 또 향후 미국내 50개 주에 모두 지부를 만들고, 싱크탱크 및 차세대 청년조직 'KAPAC TOMORROW' 등의 설립을 통해 미국 내 한반도정책 및 이슈와 관련해 시의적절한 정책 제안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